핵심 요약: 금 실물 vs 금 ETF vs KRX 금 시장 어느 게 비용 가장 적나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KRX 금 시장(한국거래소 금현물)이 세 가지 중 비용이 가장 적은 편입니다. 수수료는 증권사별로 다르므로 가입 전 최신 수수료를 확인해야 하지만, 실물로 찾지 않는 한 부가가치세 10%가 붙지 않으며 매매차익도 전액 비과세이기 때문입니다. 반대로 금 실물(골드바)은 사는 순간 부가세(통상 10%)와 세공비만으로 15% 안팎을 먼저 잃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.
- KRX 금현물: 총비용 0.4~0.6%(수수료 0.2% 가정, 3년 보유 기준) — 매매차익 비과세, 보관료 없음
- 금 ETF: 총보수 연 0.3~0.7%(ETF 순자산가치에 반영) +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.4%(과표기준가 증가분과 비교해 적은 금액 기준)
- 금 실물: 총비용 15~20% — 부가세(통상 10%) + 세공비·스프레드 5% 이상, 단 차익은 비과세
- 본전 구간: 실물은 금값이 약 18% 올라야 손익분기, KRX 금현물은 약 0.5%면 충분
- 예외: ISA·연금계좌에서 금 ETF를 담으면 세금이 크게 줄어 격차가 좁혀집니다
세 가지 금 투자, 애초에 비용 항목이 다릅니다
많은 분이 “수수료가 몇 %냐”만 비교하시는데, 금 투자는 수수료보다 세금과 스프레드가 훨씬 큽니다. 실물 금은 재화라서 부가가치세 10%가 통상 매수 시점에 붙고(상품·거래 조건별로 확인 필요), 이는 되팔 때 돌려받기 어렵습니다. 반면 KRX 금현물은 증권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되므로 계좌 안에 두는 동안에는 부가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. 아래 표는 2026년 10월 기준 일반적인 수준으로, 금융사별로 차이가 있으니 가입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.
| 비용 항목 | 금 실물(골드바) | 금 ETF | KRX 금 시장 |
|---|---|---|---|
| 부가가치세 | 통상 10% (매수 시 부과, 조건별 확인 필요) | 없음 | 없음 (실물 인출 시에만 부과) |
| 매수·매도 수수료 | 세공비 등 3~7% | 0.015% 내외 | 증권사별 상이 (예: 신한투자증권 온라인 0.284%, 오프라인 0.534%, 유관기관 수수료 포함) |
| 연간 보유비용 | 대여금고 연 3~10만원 | 총보수 0.3~0.7% | 0원 |
| 매도 시 스프레드 | 3~5% 차감 | 거의 없음(호가 스프레드) | 거의 없음 |
| 매매차익 과세 | 비과세 | 배당소득세 15.4% | 비과세 |
| 금융소득종합과세 | 미포함 | 포함 | 미포함 |
1000만원을 3년 보유했을 때 총비용 계산
금값이 3년간 30% 올라 평가금액이 1300만원이 됐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. 숫자로 보면 차이가 훨씬 선명합니다.
- KRX 금현물: 매수 수수료 2만원(0.2% 가정) + 보관료 0원 + 매도 수수료 2.6만원 + 세금 0원 = 약 4.6만원(0.46%, 수수료율 가정 기준)
- 금 ETF: 매매 수수료 약 0.4만원 + 총보수(연 0.5% 가정, 투자 기간 중 ETF 순자산가치에 반영) + 배당소득세 15.4%(실제 매매차익과 과표기준가 증가분 중 적은 금액 기준으로 과세) — 보수와 세금은 계산 방식이 달라 단순 합산하지 않습니다.
- 금 실물: 부가세 100만원 + 세공비·마진 50만원(5%) + 대여금고 15만원 + 매도 시 스프레드 약 52만원(4%) = 약 217만원(21.7%)
즉 같은 30% 상승장에서도 KRX 금현물은 수익이 거의 그대로 남지만, 실물 금은 수익의 3분의 2 이상이 비용으로 사라집니다. 금 실물 vs 금 ETF vs KRX 금 시장 어느 게 비용 가장 적나를 따질 때, 이 손익분기점 차이가 사실상 결론입니다. 참고로 금 ETF 중 선물형(H) 상품은 월물 교체(롤오버)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, 상품별 구조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
KRX 금 시장이 가장 저렴한 이유와 놓치기 쉬운 함정
KRX 금 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 장내시장입니다.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열면 1g 단위(약 15~20만원 선, 거래 단위는 증권사 안내 확인)로 주식처럼 살 수 있고,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 금고에 보관돼 별도 보관료가 없습니다. 정부가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해 이 시장의 매매차익에 세금을 매기지 않기 때문에, 금융소득종합과세를 걱정하는 고소득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.
다만 함정이 두 가지 있습니다. 첫째, 실물로 인출하는 순간 부가세 10%와 인출 관련 수수료(증권사별로 다르며, 예를 들어 신한투자증권 안내에는 예탁원 반환수수료 2만원과 출고수수료 1만원이 별도로 기재)가 부과되어 비용 우위가 사라집니다. 둘째, 증권사별 위탁수수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크게 차이 나므로(예: 신한투자증권 온라인 0.284%, 오프라인 0.534%) 반드시 비대면 개설·온라인 주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. 대기자금 운용이 함께 고민이시라면 파킹통장과 CMA 차이 비교도 같이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.
그래도 금 ETF가 유리해지는 경우
비용만 보면 KRX 금현물이 이기지만, ETF에는 절세계좌라는 반격 카드가 있습니다. ISA 계좌에서 금 ETF를 운용하면 순이익 200만원(서민형 400만원)까지 비과세, 초과분은 9.9% 분리과세로 끝나 15.4%보다 훨씬 가볍습니다. 연금저축·IRP에서는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연금소득세 3.3~5.5%만 부담합니다. 세액공제까지 챙기는 방법은 연금저축 세액공제 조건 정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또한 ETF는 적립식 소액 매수와 자동매매가 쉽고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뛰어납니다. 월 10만원씩 분할 매수하려는 분이라면 KRX 금현물의 1g 단위보다 ETF가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. 해외 자산 ETF의 세금 구조가 궁금하시면 미국 ETF 수수료·세금 비교를 함께 보시면 전체 그림이 잡힙니다.
금 실물 vs 금 ETF vs KRX 금 시장 어느 게 비용 가장 적나, 상황별 정답
정리하면 순수 투자 목적·1년 이상 보유·목돈 → KRX 금현물, 절세계좌 활용·소액 적립식 → 금 ETF, 증여나 실물 보유 자체가 목적 → 금 실물입니다. 실물 금은 비용이 크지만 계좌 추적이 어렵고 현물 자체의 가치가 있어, 비용 효율이 아니라 목적이 다른 상품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. KRX 금현물 시작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증권사 앱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후 ‘금현물 계좌’를 추가로 신청합니다.
- 해당 증권사의 최신 수수료율을 확인합니다. 온라인 수수료율이 오프라인보다 낮은지, 이벤트 할인 대상인지 체크하세요.
- HTS·MTS의 ‘KRX 금시장’ 메뉴에서 증권사가 안내하는 거래 단위(통상 1g 단위)로 지정가 주문을 냅니다.
- 매도 시 대금은 비과세로 계좌에 입금되며, 실물 인출은 부가세 부담을 감안해 신중히 결정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KRX 금 시장 매매차익이 정말 세금이 0원인가요?
A. 네, 2026년 현재 KRX 금현물 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합산되지 않습니다. 다만 실물로 인출하면 그 시점에 부가가치세 10%가 발생합니다.
Q. 골드바를 살 때 낸 부가세 10%는 되돌려받을 수 있나요?
A. 일반 개인은 환급받기 어렵습니다. 사업자 매입세액공제 대상이 아니라면 사실상 매몰비용이므로, 금값이 최소 15% 안팎 이상 올라야 원금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셔야 합니다(상품·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).
Q. 금 ETF는 왜 매매차익에 15.4%가 붙나요?
A. 국내 상장 금 ETF는 국내주식형이 아니라 파생상품·기타형으로 분류되어, 매매차익과 과표증분 중 적은 금액에 배당소득세 15.4%가 원천징수됩니다. 연 2000만원 초과 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.
Q. 소액으로 시작하려면 어디가 좋나요?
A. 월 10~30만원 수준이면 금 ETF가 편리하고, 1g(약 15~20만원) 이상 목돈 단위로 모을 수 있다면 KRX 금현물이 비용 면에서 유리합니다.
Q. 금 통장(골드뱅킹)은 어떤가요?
A. 매매 스프레드가 1~2%로 높고 차익에 배당소득세 15.4%가 붙으며 예금자보호도 되지 않아, 비용 기준으로는 KRX 금현물보다 불리합니다.